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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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측 "김정태·야꿍이, 15일 방송 끝으로 하차"

기사입력 2014.06.10 16:17 / 기사수정 2014.06.10 16:20

이준학 기자
배우 김정태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다. ⓒ 엑스포츠뉴스 DB
배우 김정태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다. ⓒ 엑스포츠뉴스 DB


▲김정태 야꿍이 하차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이 선거 유세 논란을 겪은 배우 김정태와 아들 '야꿍이(김지후)'의 하차를 공식화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은 10일 "김정태가 최근 불거진 일련의 논란으로 인한 심적 고충으로 제작진 측에 하차 의사를 표했다. 이에 제작진도 심사숙고 끝에 김정태의 하차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정태는 지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 양산시장 후보로 출마한 당시 나동연 새누리당 후보의 선거 유세 현장에 아들 '야꿍이'를 등장시켜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나동연 시장의 블로그에는 '야꿍이와 야꿍이 아빠와 함께하는 나동연의 행복한 동행'이라는 글과 함께 김정태와 야꿍이가 선거 유세에 참석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이 게시물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며 김정태와 나동연 시장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에 김정태는 이날 소속사를 통해 "이번 일로 인해 공인으로서 신중한 행동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이 일로 인해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함께하고 있는 다른 가족들에게 더 이상의 심려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 자진하차 하기로 결정했다"고 하차 의사를 전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은 "김정씨는 오는 15일 방송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31회를 끝으로 하차한다. 일련의 사건으로 자진하차 하시게 된 김정태에게 제작진은 온 마음을 다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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