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 거리' 이희준이 김옥빈을 소매치기 세계에서 빠져나오게 하기로 다짐했다. ⓒ JTBC 방송화면 캡처
▲ 유나의 거리
[엑스포츠뉴스=이희연 기자] '유나의 거리'에서 이희준이 김옥빈을 구하기 위해 형사로 변신했다.
9일 방송된 JTBC '유나의 거리'에서는 김창만(이희준 분)이 강유나(김옥빈)이 소매치기 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이를 막기 위해 형사로 변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창만은 소매치기한 지갑을 들고 도망가던 강유나를 불러세워 "지갑 내놔라"라고 외쳤다. 이어 그는 자신이 소매치기 현장을 목격했다며 단호하게 말했다. 당황한 강유나는 "그게 창만씨랑 뭔 상관인데"라며 "남의 일에 신경쓰지 말고 가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창만은 "사람 이렇게 실망시켜도 되느냐"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혼란에 빠진 김창만은 변칠복(김영웅)을 찾아가 "친구가 사랑해서 안 될 친구한테 사랑에 빠졌다"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돌려 말하기 시작했다.김창만은 "여자가 소매치기다"라고 말했고 당장 헤어지라고 하라는 변칠복의 말에 "그렇게 그렇게 얘기해도 안 된다. 맘 잡게 해서 데리고 살고 싶단다"라며 자신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털어놓았다.
하지만 변칠복은 "다른 도둑질도 아니고 어떻게 그걸 단념하게 하느냐"라며 "나 같으면 사랑보다 신고가 먼저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김창만을 좌절케 했다.
고심 끝에 김창만은 강유나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로 다짐했고 강유나를 소매치기의 세계에서 구출해 주기로 마음먹었다. 김창만은 옥상에 올라 온 강유나에게 "도망가지 마라. 내가 내려가 드릴게. 한 잔 드릴까?"라며 말을 걸었다.
김창만은 앞선 상황에 대한 강유나의 언급에 "아버님이 그 계통으로 유명한 분이시라는 거 안다. 근데 따님이 그 가업을 물려받을 줄 몰랐다"라며 "두고 봐라. 나 유나 씨 소매치기 못하게 만든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창만 씨가 뭔데"라고 묻는 강유나에게 "나? 당신 좋아하는 사람"이라며 그를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강유나는 "그냥 너나 똑바로 잘 사세요"라며 그에게 술을 부었다.
이때부터 김창만은 강유나를 미행하기 시작했다. 그는 미행도중 찜찔방에서 만나 강유나에게 "어쩔 수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내 앞으로의 형사 김창만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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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