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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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트라이앵글' 김재중-임시완, 백진희 앞에선 '순한 양'

기사입력 2014.06.10 07:30 / 기사수정 2014.06.12 10:01

'트라이앵글' 김재중과 임시완이 사랑 때문에 힘겨워했다. ⓒ MBC 방송화면
'트라이앵글' 김재중과 임시완이 사랑 때문에 힘겨워했다. ⓒ MBC 방송화면


▲ 트라이앵글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김재중과 임시완이 백진희 앞에서만큼은 순한 양의 모습을 보였다.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11회에서는 허영달(김재중 분)이 윤양하(임시완)의 덫에 걸려 교도소에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정희(백진희)는 교도소로 들어간 허영달을 만나기 위해 면회를 갔다. 오정희는 허영달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하지만 허영달은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 탓에 "아무 사이도 아니니까 나 같은 놈 그냥 잊어버려라. 여긴 다시 오지 마라"라며 오정희를 향한 마음을 감췄다.

오정희는 "허영달 씨 때문에 많이 속상하고 실망했다. 교도소에 간 것 때문이 아니라 허영달 씨가 인생을 너무 만만하게 보는 것 같아서. 너무 쉽게 성공하려고 하는 것 같아서. 허영달 씨가 겜블에 인생을 걸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충고를 건넸다.

오정희의 고백에 아무 말도 못하던 허영달은 오정희가 떠나고 난 뒤 홀로 앉아 생각에 잠겼다. 허영달은 어떻게 해서든 고복태(김병옥)의 사람이 되어 한 방에 인생을 역전할 생각만 하고 있었지만 오정희 때문에 흔들리고 있었다.

윤양하 역시 오정희 앞에서는 꼼짝 못했다. 윤양하는 워크숍 날 오정희를 한 별장으로 데리고 가 "우리 단둘이 워크숍할 곳이다"라고 말했다. 마음이 상한 오정희는 윤양하의 태도에 폭발하며 윤양하의 뺨을 때렸다. 윤양하는 뺨을 맞고도 "단 하루만 나한테 시간을 줘"라고 애원하며 가려는 오정희를 붙잡았다.

권력욕에 사로잡힌 허영달과 윤양하 모두 오정희와 함께 있을 때는 선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었다. 인생 역전을 노리며 도박에 목숨 건 허영달, 그리고 윤회장(김병기)보다 더 무서운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 윤양하는 오정희만 보면 순수해졌다. 오정희를 둘러싸고 친형제지만 연적이 된 두 남자의 러브스토리가 더욱 기대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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