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NC 다이노스가 에릭 해커를 내세워 두산 베어스를 잡고 선두를 향해 진격하고자 한다. 삼성 라이온즈 릭 밴덴헐크는 넥센 히어로즈를 제물로 선발 6연승에 도전한다. KIA 타이거즈 김병현은 이적 후 첫 선발 등판에 나서고 한화 이글스 케일럽 클레이는 부진 탈출을 노린다.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류제국과 장원준을 앞세워 주중 시리즈 기선제압에 나선다.
두산은 지난 경기에서 극적으로 6연패에서 탈출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 흐름을 에이스 유희관이 이어간다. 유희관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73⅓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차책점 4.54를 기록했다. NC전에는 4월26일 마산 원정경기에 등판해 7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유희관이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 팀의 상승세를 이끌 수 있을 지 주목된다.
NC는 무패 행진 중인 에릭이 자신의 선발 3연승과 팀의 4연승에 도전한다. 에릭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6승 무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했다. 두산전서는 4월27일 등판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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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아이콘' 에릭, NC 선두 도약 발판 마련할까?
삼성 밴덴헐크가 부상 복귀 후 최고 외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밴덴헐크는 최근 5경기에서 연속 퀄리티스타트와 선발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평균자책점도 2.54로 이 날 6이닝 이상 투구한다면 평균자책점 1위도 가능하다.
넥센 헨리 소사는 지난 경기에서 3이닝 12실점으로 시즌 최악의 투구를 했다. 최근 3경기에서도 단 한번도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평균자책점이 12.56으로 치솟았다. 소사가 이번에는 부진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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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덴헐크, 최고 외인의 면모 이어갈까?
KIA 김병현이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등판에 나선다. 김병현은 그동안 불펜투수로 4경기에 나와 3⅔이닝 6실점 평균자책점 14.73을 기록했다. KIA는 5선발 자리를 놓고 많은 선수들을 시험했지만 확실한 눈도장을 받은 선수는 아직 없다. 김병현이 5선발 경쟁에서 한 발 앞서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화 클레이는 지난 경기에서 2⅓이닝 7실점하며 시즌 최악의 투구를 선보이는 등 올 시즌 38⅔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7.22를 기록 중이다. KIA를 상대로는 4월16일 광주 원정서 3⅔이닝 6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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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합류한 KIA 선발진, 숨통 트이나?
롯데가 최근 투타의 안정화 속에 무서운 상승세로 3위마저 넘보고 있다. 롯데는 에이스 장원준을 내세워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자 한다. 장원준은 LG를 상대로 두 차례 등판해 각각 6이닝 2실점,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경기에서 KIA를 대파하며 반등에 성공한 LG는 류제국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류제국은 롯데전에 두 번 등판해 각각 6이닝 2실점, 4⅔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LG는 류제국의 호투로 중위권 도약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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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토종에이스 자존심 지킬까?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