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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D-4] 노이어가 돌아왔다…독일 골문도 '경쟁' 탄력

기사입력 2014.06.09 18:20 / 기사수정 2014.06.09 18:26

박지윤 기자
독일 주전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가 부상 복귀 후 첫 훈련을 소화했다. ⓒ 독일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쳐
독일 주전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가 부상 복귀 후 첫 훈련을 소화했다. ⓒ 독일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독일 골문이 정상 궤도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주전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가 부상 후 첫 훈련을 소화했다는 소식이다.

독일 언론 키커는 9일(한국시간) "독일 대표팀에게 긍정적 메시지가 도착했다"는 표현과 함께 노이어 골키퍼의 훈련 재게 소식을 대서특필했다. 

전차군단의 주전 골키퍼인 노이어는 지난달 17일 열린 2013-14 DFB 포칼컵 결승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어깨 부상을 당했다.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은 올렸지만, 이후 훈련에 나서지 못해 주위의 우려를 샀다. 상황이 이렇자 요하임 뢰브 감독은 최근 평가전에서 로만 바이덴펠러(도르트문트)를 중용하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월드컵을 불과 4일 앞두고 노이어가 돌아왔다. 다시 장갑을 끼고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뢰브 감독도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노이어와 바이덴펠러, 두 명의 수문장 간 경쟁구도가 잡히면서 뢰브의 선택이 주목받고 있다.

변수는 경기감각이다. 완벽한 몸상태를 회복, 월드컵에 정상 참가한다면 이번 대회 '야신상' 유력후보로 손색이 없다. 노이어는 최근 전차군단의 4년 간 화려한 행보에 크게 기여했다. 올리버 칸이후 새로운 독일 안방마님으로 등극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과 유로 2012에서 독일 대표팀을 4강에 안착시켰고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1046분 무실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독일 대표팀은 베이스캠프 캄푸 바이아(Campo Bahia)에서 포르투갈과의 G조 조별예선 1차전 담금질에 들어갔다. 5일 아르메니아와의 평가전에서 부상당한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를 대신하여 쉬코드란 무스타피(삼프도리아)가 합류해 발을 맞췄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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