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주, 해외로 간다…포항, 오후 긴급기자회견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선수의 해외이적과 관련해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주인공은 바로 이명주다.

포항은 9일 오후 2시 30분 대한축구협회 다목적회의실에서 해외이적 추진 선수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확인 결과 해당 선수는 이명주였다. 포항의 한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늘 이명주 선수 해외진출과 관련해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차기 행선지는 오리무중이다. 하지만 유럽 진출 등 다양한 시나리오들은 예상 가능하다. 이명주는 이번 시즌 K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포항의 '스틸타카'의 중심으로 팀의 선두 독주를 이끌었다. 지난해에도 포항의 더블 우승의 주역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역사적인 대기록도 남겼다. 이명주는 K리그 사상 최초로 10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지난 5월 전남 드래곤즈와의 리그 홈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해 종전기록이던 9경기를 깨뜨렸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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