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아이즈'의 공형진이 윤예주의 고백을 거절했다. ⓒ SBS 방송화면
▲ 엔젤아이즈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엔젤아이즈' 윤예주가 자신을 밀어내는 공형진의 모습에 눈물 흘렸다.
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 18회에서는 기운찬(공형진 분)이 박혜주(윤예주)의 고백을 거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혜주는 기운찬이 자신의 선물을 되돌려주며 고백을 거절하자 다음 날 소방서로 찾아갔다.
이후 박혜주는 기운찬의 볼에 입을 맞춘 후 "아저씨 얼굴 빨개졌어요. 그럼 내 얼굴 똑바로 보고 다시 말해보세요. 난 여자로 안 느껴진다고"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나 기운찬은 "몸 약한 여자는 딱 질색이에요. 우리 와이프 보낼 때 결심한 게 있어요. 나보다 먼저 갈 것 같은 사람은 다신 안 좋아하기로"라고 독설했다.
박혜주는 "누가 아저씨랑 결혼하재요? 좋아하면 안되냐고 하는 것뿐이잖아요"라며 매달렸지만, 기운찬은 "좋아하게 되면 어떡할 건데요. 자꾸 이렇게 불편하게 굴면 우리 진모 봐주는 것도 그만두라고 할 거예요"라며 화를 낸 후 자리를 떠났다.
박혜주는 기운찬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눈물 흘렸고, 박혜주를 짝사랑하는 테디서(승리) 역시 몰래 지켜보다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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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