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채플린의 가슴 아픈 러브스토리가 전해졌다. ⓒ 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 우나 오닐, 찰리 채플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서프라이즈'가 찰리 채플린과 우나 오닐의 사랑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8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 에서는 '단 한 사람을 위한 사랑'편이 방송됐다.
우나 오닐은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와 동갑인 찰리 채플린과 결혼했다. 하지만 채플린은 우나 오닐을 만나기 전 숱한 여성과 염문을 뿌렸고, 결혼 직후 그의 딸을 낳았다는 조안 배리의 등장으로 결혼 생활의 위기를 맞이한다.
혈액 조사 결과 찰리 채플린의 자식이 아니었지만, FBI는 찰리 채플린을 '공산주의자'로 몰아가며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결국 모든 명예를 실추당한 찰리 채플린은 미국을 떠나 스위스로 이주하게 된다.
찰리 채플린을 끝까지 믿었던 우나 오닐은 찰리 채플린의 무덤을 지키며 끝까지 그를 추모했다. 하지만 우나 오닐이 잠시 스위스를 떠난 사이 찰리 채플린의 시신 도굴 사건 발생했다. 이에 큰 죄책감을 느낀 오닐은 남편의 시신이 또다시 도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콘크리트로 묘지를 덮었다.
남편 찰리 채플린을 끝까지 믿고 사랑했던 우나 오닐의 사랑은 아직까지도 전세계인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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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