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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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킹' 이다해, 이동욱과 결별 "다시 보지 말자"

기사입력 2014.06.07 23:35 / 기사수정 2014.06.07 23:49

추민영 기자
이동욱과 결별을 선언하는 '이다해' ⓒ MBC 방송화면
이동욱과 결별을 선언하는 '이다해' ⓒ MBC 방송화면


▲ 호텔킹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호텔킹' 이다해와 이동욱이 결별했다.

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 17회에서는 씨엘호텔 회장 아모네(이다해 분)가 총지배인 차재완(이동욱)이 원수지간인 이중구(이덕화)의 친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모네는 믿기 힘든 현실에 괴로워하며 차재완을 싸늘하게 대하기 시작했다. 아버지를 죽게 만든 이중구의 아들이 차재완인 이상 더 이상 사랑할 수가 없었다. 모네는 "또 차재완을 용서하면 난 아빠 딸 아니다"고 마음의 문을 굳게 닫았다.

하지만 이중구의 협박을 무시할 수는 없었던 모네는 이중구를 감옥에서 빼내 주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차재완은 모네에게 크게 화를 냈으나 이윽고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네는 이런 재완의 진심 어린 걱정에도 불구하고 "그만해"라고 버럭 소리치며 "그래도 네 아버지다. 그래서 너도 맞으면서도, 말도 안되는 일을 시키는데도 벗어날 수 없었던거 아니냐"고 쌀쌀맞게 대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버지한테 왜 그랬냐? 만약 그랬다 하더라도 적어도 내가 널 사랑하게 만들면 안되는 거였다"고 괴로워 했다.

이 물음에 차재완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한 채 속으로 "어디부터 이야기할까. 네 아버지를 증오 하면서 평생을 살아 왔고, 동생인줄 알면서도 사랑했다고. 그렇게 날 짐승으로 만든게 나에게 피를 나눠준 사람이라고 어떻게 말해야 하니"라고 읊조렸다. 

결국 모네는 아무런 말도 없는 재완에게 "우리 다시 보지 말자"라며 "차재완 총지배인 오늘부로 당신은 해고입니다"라고 가슴 아픈 이별을 고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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