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하영민이 5일 NC전에 선발 등판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넥센 하영민이 5회를 채우지 못했다.
하영민은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7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5.18을 찍은 하영민은 이날 4⅔이닝 5피안타 4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8개였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하영민은 1-0으로 앞서던 2회 역전을 허용했다. 이호준에게 볼넷, 테임즈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무사 1,3루가 됐다. 모창민에게도 볼넷을 주면서 무사 만루에 몰렸다. 여기서 손시헌을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잡아내고 실점했다.
이어진 1사 1,2루에서는 지석훈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내줬다. 점수는 1-2, 상황은 1사 2,3루로 나빠졌다. 여기서 2점을 더 내준 뒤에야 2회를 마칠 수 있었다. 하영민은 2회에만 공 31개를 던졌다.
3회 무사 2루 위기는 실점 없이 버텨냈다. 이 사이 팀 타선이 3-4로 점수 차를 좁혔다. 하영민은 4회 삼자범퇴에 성공하면서 다시 본 궤도에 들어서는 듯했다. 그러나 5회 1사 이후 이종욱에게 중전안타, 나성범에게 볼넷을 내주고 득점권 위기에 몰렸다. 이호준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강윤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강윤구가 승계 주자의 득점을 막아내면서 하영민의 실점도 더 늘지 않았다. 넥센은 5회말이 끝난 현재 3-4로 끌려가고 있다. 넥센 선발투수들은 NC와의 주중 3연전에서 단 한 차례도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