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우완 박명환이 4일 넥센전에서 1425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 NC 다이노스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NC 우완 박명환이 1425일 만에 복귀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박명환은 4일 넥센전에서 20-3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문우람에게 볼넷을 내준 뒤 박동원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고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서동욱에게 두 번째 볼넷을 허용한 뒤 박헌도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 삼진으로 개인 통산 1400호 기록을 세웠다. 역대 5번째 기록이다. 박명환은 이후 유한준에게 볼넷을 주고 만루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상대 4번타자 박병호를 삼진으로 잡고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먼저 기회를 주신 김경문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늘 마운드에 올랐기 때문에 긴장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오랜만에 등판이라 약간 긴장했다. 하지만 팀이 크게 이기고 있어 편안히 던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통산 1400 탈삼진에 대해서는 "기록은 크게 의미 없지만 마운드 위에서 다시 던질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