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하렌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LA 다저스가 전날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리그 교류전에서 1-4로 패했다.
선발 댄 하렌이 1회에 내준 2점이 두고두고 뼈아팠다. 하렌은 1회초 1사 후 고든 베컴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어 화이트삭스의 3번타자 호세 아브레유에게 비거리 115M짜리 2점 홈런을 허용해 점수차는 0-2로 뒤진채 시작됐다.
다저스는 2회 디 고든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하렌이 3회 아브레유에게 1타점 적시타를, 4회 타일러 플라워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점수차는 1-4까지 벌어졌다.
이날 다저스 타선은 3타수 2안타를 기록한 야시엘 푸이그를 제외하고는 중심 타자들이 찬스마다 침묵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8회말 공격때는 2사 후 부테라의 내야안타와 저스틴 터너의 볼넷으로 주자 1,2루 찬스가 찾아왔지만 고든이 범타로 물러나 점수를 얻지 못했다.
댄 하렌은 6이닝 6피안타(2홈런) 2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시즌 4패(5승)째를 떠안았고, 하렌에 이어 등판한 폴 마홀름, 크리스 페레즈는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화이트삭스 선발 핵터 노시는 다저스 타선을 상대로 6이닝 1실점을 거둬 시즌 첫승(4패)을 거뒀다. 특히 노시는 올 시즌개막을 시애틀에서 맞았지만 텍사스로 트레이드됐고, 3경기를 소화한 후 다시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어 더욱 감격스런 승리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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