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거리' 이희준이 김옥빈의 소매치기 현장을 목격했다. ⓒ JTBC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이희연 기자] '유나의 거리' 김옥빈을 향한 이희준의 사랑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3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에서는 김창만(이희준 분)이 강유나(김옥빈)의 소매치기 현장을 목격하고 실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창만은 강복천(임현식)의 장례식장을 찾아 강유나를 위로해줬다. 식당에서 봉달호(안내상)와 같은 테이블에 앉게 된 김창만은 그에게 "유나 씨 아버님은 생전에 뭐하던 분이냐"라고 물었다. 옆에 있던 박양순(오나라)은 "난 신문보고 온 줄 알았는데"라며 조금 놀란 기색을 보였다. 그러자 김창만은 "신문에 날 정도로 유명하셨느냐"라고 물은 뒤 인터넷 검색창에 '강복천'이란 이름을 치기 시작했다. 인터넷 검색 결과 김창만은 강복천이 전과 17년의 전설의 소매치기란 사실을 알게됐다.
장노인은 강유나의 친부 강복천의 장례식장에 갔다 온 김창만에게 강복천의 생전 직업에 대해 물었다. 하지만 김창만은 소매치기였다는 말을 하지 못한 채 말을 아끼며 대답했다. 또 그는 "그래도 장례식장 가기는 힘들텐데 너 유나 좋아하느냐? 그래서 이 집에 들어온 거고?"라고 묻는 장노인에게 그렇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그는 같이 집에서 사는 변칠복(김영웅)에게도 유나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강유나를 항햔 김창만의 사랑스럽던 눈빛은 한순간 의심의 눈초리로 바뀌었다. 상을 치른 강유나는 김남수(강신효)와 함께 일하기로 결정하며 소매치기에 다시 발을 들였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거리에서 소매치기를 시작하던 날, 김창만은 모든 것을 보게됐다. 김창만은 눈치를 본 뒤 빠른 손놀림으로 가방을 찢어 지갑을 꺼내는 강유나를 보며 입을 다물지 못 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 김창만은 소매치기를 하고 달아난 강유나를 찾아 지갑을 내놓으라며 소리치는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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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