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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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법칙' 콘크리트로 뒤덮인 정글 적응기 (종합)

기사입력 2014.06.03 19:59

김승현 기자
'도시의 법칙' 출연진들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도시의 법칙' 출연진들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자연의 힘을 뛰어넘는 인공의 혹독함이 펼쳐진다.

3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예능프로그램 '도시의 법칙 in 뉴욕' 제작발표회에는 김성수, 정경호, 이천희, 백진희, 로열 파이럿츠 문, 에일리, 존박, 백정렬 CP, 이지원 PD가 참석했다.

지난해 9월 '정글의 법칙'에서 자진 하차하면서 그해 10월부터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는 이지원 PD는 "현재 방송가에 나와 있는 콘텐츠 사이에 조금씩 콘셉트가 겹쳐보이는 것을 피하기는 어렵다"라고 정글과 비슷한 점을 언급했다.

이어 "'도시의 법칙'은 콘크리트 정글이다. 낯선 곳에 떨어진 출연진들이 생존을 통해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라고 부연 설명했다.

세계 최대의 도시지만 이들에게 뉴욕은 낯설다. 욕은 으리으리한 빌딩을 연상케 하지만 이들은 돈 한 푼도 없이 콘크리트 바닥에서 생존을 위해 몸부림 쳤다. 김성수와 이천희, 백진희는 추위라는 변수에 직면하기도 했다.

그렇게 서로를 위로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모색했다. 정글에서는 사냥을 통해 먹잇감을 얻는다면, 도시에서는 이를 위한 일자리가 우선이었다.

이천희는 "처음에 의식주를 고민했지만, 우리끼리 뭉친 뒤 자신감이 생겼다. 20일이 지난 뒤에는 돈이 남더라. 힘들었지만 재밌었고 여행을 갔다온 듯한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지원 PD는 "'도시의 법칙'은 제작진과 출연진이 함께 생존해 나갔다. 고난 속에서 일깨운 관계의 소중함과 내 주변을 돌아보는 여유를 부여하는 리얼리티 성장드라마라고 표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도시의 법칙'은 다른 나라의 대도시라는 낯선 장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삶의 형태들을 웃음과 감동으로 풀어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유명 관광지만을 짧게 둘러보는 단순한 여행이 아닌 출연자들이 일정 기간 한 도시에 거주하면서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조건들을 직접 해결하며 생활하게 된다. 오는 11일 오후 11시 15분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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