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여자'의 권율이 독보적인 청정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 K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지난 2일 종영한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여자'의 권율이 독보적인 청정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권율은 '천상여자'에서 극 초반 철없던 재벌남의 모습을 시작으로 사랑을 만나 변화하고 성장하는 남자의 사랑을 지금껏 보지 못한 궁극의 순애보로 표현하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지석의 단단한 성장을 지켜보는 흥미와 기대를 더하게 했다.
특히 권율은 달콤한 로맨스부터 애처로운 기다림, 그리고 담담하면서도 처연한 이별까지 사랑에 빠져 행복한 남자, 가슴 시린 이별에 아파하는 남자의 모습 등 천상남자의 모든 면을 완벽하게 그려 지석의 사랑과 삶을 응원하게 만들었다.
주연 배우로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얻은 배우 권율은 인기를 증명하듯 '갖고 싶은 남친', '현명한 남친의 정석', '매력 넘치는 양파남' 등 훈훈한 별칭을 수없이 얻으며 매회 이슈를 이어갔다.
또 극 후반부 지석이 사랑하는 여자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가슴 아픈 가족사까지 드러났을 땐 슬프다 못해 아픈 애절하고 처연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며 파란만장한 지석의 삶에 동화된 권율의 연기에 대한 호평을 이끌어냈다.
한편 '천상여자'는 권율이 연기한 서지석이라는 인물의 새로운 사랑의 시작점에서 끝을 맞이. 그가 나아갈 행복한 날들에 대한 기대감을 남긴 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캐릭터에 동화된 완벽한 연기와 훈훈한 비주얼로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이름을 알린 권율은 다음 달 30일 영화 '명량: 회오리 바다'에 출연해 이순신의 아들 이회로 분할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