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멜루 루카쿠가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벨기에는 스웨덴을 2-0으로 완파했다. ⓒ 벨기에 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유럽의 붉은 악마, 벨기에가 다시 한번 자신들의 전력을 과시했다.
마르크 빌모츠 감독이 이끄는 벨기에는 2일(한국시간) 스웨덴 솔나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A매치 평가전에서 2-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벨기에는 최근 평가전들에서 좋은 모습을 이어가며 브라질월드컵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로멜루 루카쿠는 절정의 골감각을 보이며 빌모츠 감독을 웃게 했다.
경기 초반부터 벨기에는 스웨덴을 압박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나서지 않은 스웨덴은 어려운 경기를 펼칠 수 밖에 없었다. 선제골은 전반 34분에 나왔다. 루카쿠가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포로 골망을 갈라 1-0으로 앞서갔다.
이후 불안한 한 골차 리드가 시작됐다. 스웨덴에 반격을 허용했고 벨기에는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벨기에에는 아자르가 있었다. 후반 33분 쐐기골로 경기를 2-0으로 마무리했다. 케빈 데 브루잉과 패스를 주고 받은 아자르는 간결한 드리블 이후 오른발 슈팅을 연결해 팀에 두 번째 골을 선사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