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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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대-장현수 골' 이광종호, 쿠웨이트에 2-1 승

기사입력 2014.06.01 18:03

김형민 기자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3세이하 대표팀이 쿠웨이트와의 평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3세이하 대표팀이 쿠웨이트와의 평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아시안게임 금메달 사냥에 나서는 23세이하 대표팀이 '기회의 땅' 인천에서 축포를 쏘아올렸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3세이하 대표팀은 1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펼쳐진 쿠웨이트와의 평가전에서 김승대와 장현수의 득점포를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K리그 대세들을 앞세워 초반부터 공세의 고삐를 당겼다. 최전방 김승대를 비롯해 중앙의 이재성, 윤일록, 안용우의 좌우 공격이 살아나며 좋은 찬스가 이어졌다.

선제골은 한국의 몫이었다. 전반 20분 오른쪽에서 안용우가 연결한 크로스를 윤일록이 가슴으로 떨어뜨려 줬고 김승대가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정확한 슈팅을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대표팀은 이후 추가골 사냥에도 집중했다. 하지만 오히려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 40분 프리킥 상황에서 날아온 공을 수비진과 노동건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사이 알 하제리가 밀어 넣으면서 승부는 원점이 됐다.

후반전이 되자 한국은 결승골 사냥에 적극 나섰다. 좋은 찬스들이 잇달았다. 후반 10분 이재성이 내준 패스를 윤일록이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오른쪽 모서리 위로 살짝 빗나갔다.

후반 18분에도 이재성이 도우미 본능을 보였다.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용재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문으로 향하지 못했다.

기다리던 골은 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교체 투입된 김경중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장현수가 침착하게 골문 오른쪽을 관통해 2-1 승리를 이끌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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