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컴튼 ⓒ MLB.com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신예 우완 투수 브랜든 컴튼이 시즌 4번째 등판에서 무너지며 강판됐다.
컴튼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3⅔이닝 11피안타(1홈런) 2탈삼진 2사사구 11실점(10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이전까지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던 컴은은 시즌 첫승을 노렸으나 불발됐다.
1회말부터 고비를 맞았다. 1사 후 안드레 이디어에게 볼넷을 내준 컴튼은 야시엘 푸이그를 3루 땅볼로 잡아냈지만 헨리 라미레즈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2사 후 위기는 계속됐다. 애드리안 곤잘레스에게 다시 볼넷을 준 후 맷 켐프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맞아 실점은 2점으로 늘어났다.
2회에는 드류 부테라-류현진-디 고든을 유격수 땅볼-1루 땅볼-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지만, 3회 추가 실점이 나왔다. 좌익수 스탈링 마르테의 실책으로 선두타자 이디어에게 2루를 허용했고 이후 무사 1,3루에서 라미레즈의 우전 적시타, 켐프의 희생 플라이, 저스틴 터너의 중전 적시타로 순식간에 점수차는 0-6까지 벌어졌다.
이어진 4회에도 무사에 고든에게 3루타를 맞은 컴튼은 라미레즈에게 2점짜리 홈런을 맞았다. 이어 또다시 곤잘레스-켐프-터너까지 3연속 안타를 허용해 주자를 2명 남겨둔 채 진마 고메즈와 교체됐다. 하지만 고메즈가 부텔테에게 좌중간 3루타를 맞아 컴튼의 책임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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