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서울대 교수의 이메일이 논란이 되고 있다. ⓒ 우희종 교수 SNS
▲ 서울대 교수 이메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한 서울대 교수의 이메일 내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8일 서울대 수의학과 우희종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참사에 관한 한 단과대학 교수의 이메일 내용을 언급했다.
그 메일에는 "교통사고에 불과한 일을 가지고 서울대 교수 명의의 성명서를 낸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개나 소나 내는 성명서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우희종 교수는 "다양한 의견은 소중하다. 그러나 갑자기 내가 사는 것이, 인간인 것이 부끄러워졌다"고 해당 메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많은 분들이 나와 같은 느낌을 받은듯하다"면서 "나와 너무 다른 관점을 지닌 교수가 있다는 점에 깜짝 놀랐다. 그렇다고 상대방을 같은 방식으로 욕할 생각도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해당 교수에 대한 마녀사냥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입장을 덧붙였다.
앞서 서울대 민주화교수협의회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국민을 보호하지 못하는 정부는 존재 이유가 없다" 정부를 비판하고 개혁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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