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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프로야구] '1G 29안타 신기록' 롯데, 두산 완파…LG는 꼴찌 탈출

기사입력 2014.06.01 01:28 / 기사수정 2014.06.01 01:28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1경기 최다안타 신기록을 세우며 두산 베어스를 대파했다. LG 트윈스가 채은성의 활약으로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SK 와이번스가 채병용의 완벽투로 한화 이글스를 6연패에 빠뜨리며 3연승을 질주했다. NC 다이노스는 난타전 끝에 KIA 타이거즈를 누르고 5연승을 기록했다.



롯데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롯데는 선발전원안타와 선발전원타점을 기록했고 29안타를 때려내며 KBO 1경기 최다안타 신기록도 세웠다. 마운드에서는 쉐인 유먼이 8이닝 1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거뒀다.

두산은 선발 크리스 볼스테드가 초반 대량실점하며 무너졌다. 두산 타선은 이날 5안타에 그치며 15경기 연속 두자리수 안타 기록을 마감했다.

*MVP 롯데 타선(29안타 23득점)
투타 조화 빛난 롯데, 오늘만 같아라



LG가 탈꼴찌에 성공했다. LG는 5-4로 근소하게 앞선 7회 최경철의 3타점 2루타로 승부를 가져왔다. LG 선발 에버렛 티포드는 5⅔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3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LG는 49일 만에 꼴찌에서 벗어났다.

넥센은 김영민이 4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부진했다. 타선은 12안타를 때리며 LG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다.

*MVP 채은성(3안타)
데뷔 첫 멀티안타, 유망주는 폭풍성장 중!



SK 채병용의 역투가 빛났다. 채병용은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 완벽투로 시즌 4승째와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타선에서는 한동민이 3안타 3타점 2득점, 김강민이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한화 유창식은 24일 만에 1군 복귀전을 치렀지만 3⅔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은 SK와 똑같이 11안타를 기록했지만 집중타에서 차이를 보이며 패했다. 한상훈, 정근우, 김태균, 송광민, 최진행은 나란히 2안타 경기를 펼쳤다.

*MVP 채병용(7⅔이닝 무실점)
안정감을 찾은 SK 선발진, 승부는 이제부터다



NC가 KIA의 막판 추격을 힘겹게 뿌리치고 5연승을 내달렸다. NC는 7-6으로 앞선 9회 김종호의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나며 승부를 가져왔다. 5회 구원등판한 고창성이 승리투수가 됐고 김진성이 10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김종호가 3안타 2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고 에릭 테임즈가 홈런으로 2타점을 기록했다.

KIA는 9회 이종환의 대타 솔로홈런 등 막판까지 추격을 이어갔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브렛 필은 3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분전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김진우가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구원등판한 신인 김지훈은 1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MVP 테임즈(1홈런 2타점)
NC 필승공식, 테임즈 홈런(12경기 12승)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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