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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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논란의 '홍철아 장가가자' 반성 "불편함 드려 죄송"

기사입력 2014.05.31 19:39 / 기사수정 2014.05.31 19:39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이 '홍철아 장가가자' 특집 논란을 사과했다. ⓒ MBC 방송화면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이 '홍철아 장가가자' 특집 논란을 사과했다. ⓒ MBC 방송화면


▲ 무한도전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무한도전' 멤버들이 지난 주 방송 이후 논란을 일으킨 '홍철아 장가가자' 특집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3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가 펼치는 '선택 2014' 특집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지난 주 방송된 '홍철아 장가가자' 특집에 대해 "예능의 기본이라는 것은 시청자분들께 웃음을 드리고 즐거움을 드리는 것 아니겠냐. 불편함을 드릴 수 있는 방송 내용이었다는 것을 이 자리를 빌어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유재석은 "리더인 제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자리에서 먼저 곤장을 맞도록 하겠다"라며 자신이 내세운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나섰다. 이어 유재석은 실제 곤장을 맞으며 반성의 뜻을 밝혔다.

지켜보던 하하는 "저도 맞겠다. 불편해서 안되겠다"라며 오프닝에 지각한 벌을 받았다. 이에 유재석은 "오늘은 자체적으로 곤장을 맞았지만 이제는 시청자 여러분께 시청 앞 광장에서 곤장을 맞겠다"라며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이때 박명수는 "제작진도 잘못이 있지 않냐. 연기자도 맞았으니까 카메라 허달명 감독 나와라"라고 제안했다. 결국 김태호 PD가 제작진을 대표해 곤장을 맞으며 훈훈하게 마무리 지었다.

마지막으로 노홍철은 "이 방송을 보고 기분 안 좋으셨거나 불쾌감을 느꼈던 분이 계시면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라며 거듭 강조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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