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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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뜨거운 환대 속 '도약의 땅' 마이애미 입성

기사입력 2014.05.31 10:32

조용운 기자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표팀 출정식 경기를 마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DB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표팀 출정식 경기를 마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마이애미(미국), 조용운 기자] 홍명보호가 원정 월드컵 8강 진출의 토대를 마련할 전지훈련지 마이애미에 입성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전지훈련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도착했다. 순수 비행시간만 20시간에 달할 만큼 장거리 비행을 마친 대표팀은 여독이 풀리지 않은 모습에서도 다부진 결의를 다졌다.

마이애미로 이동하기 전 치른 튀니지와의 출정식 경기에서 0-1로 패하면서 월드컵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 상황에서 다소 어두운 표정으로 출국했던 대표팀은 마이애미 공항을 찾은 20여명의 교민들 환대에 잃었던 미소를 되찾았다.

마이애미 훈련 성과는 홍명보호의 성패를 가를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월드컵을 3주 앞두고도 아직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최근 경기에서 보여줬기에 빠른 시간에 정상 궤도를 찾아야 하는 임무가 있다.

마이애미는 반전과 도약의 땅으로 안성맞춤이다. 월드컵을 준비하는 국가 중 가장 많은 팀이 전지훈련지로 삼을 만큼 인기가 좋은 마이애미는 한국의 첫 경기 장소인 쿠이아바와 기후가 비슷해 대표팀의 전략적 요충지가 될 전망이다.

홍명보호의 주장 구자철은 "마이애미 훈련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마이애미에서 머무는 동안 잘 관리해서 월드컵을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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