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일본에서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 YG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빅뱅 태양이 일본에서 솔로 데뷔 앨범을 발표하고 첫 일본 솔로 투어를 개최한다.
6월 2일 밤 12시, 지난 2010년 정규 1집 'Solar(솔라)' 이후 4년 만에 정규 2집 'RISE(라이즈)'의 음원을 공개하고 10일 오프라인에도 앨범을 발표하는 태양은 오는 8월 13일 일본에서 첫 솔로 데뷔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태양은 앨범 발매와 함께 8월 12일 첫 일본 솔로 투어 'SOL JAPAN TOUR 2014(가제)'를 개최해 오사카 국제회의장 그랜큐브 오사카에서 2회 공연을 시작으로 8월 17일, 18일 파시휘코 요코하마 국립 대 홀, 8월 23일, 24일 후쿠오카 선팔레스 호텔&홀에서도 각각 2회 공연을 펼친다. 총 3개 도시 6회 공연으로 진행되는 이번 솔로 투어는 태양이 일본에서 처음 진행하는 솔로 콘서트다.
앞서 태양은 지난해 발표한 신곡 'RINGA RINGA(링가링가)'로 국내외 음원 사이트 차트에서 1위를 석권했고, 뮤직비디오와 댄스퍼포먼스가 담긴 영상이 유튜브 3,600만 조회수를 넘기며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또 빅뱅 첫 일본 6대 돔 투어 'BIGBANG JAPAN DOME TOUR 2013~2014'에 참여해 총 77만 1천명의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태양은 이번 앨범 'RISE'를 통해 그 동안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프로듀서는 29일 YG블로그를 통해 발표한 FROM YG에서 "앨범에 수록되는 9곡 전곡이 타이틀이라해도 무관할 명반"이라고 소개하며 "타이틀곡 '눈,코,입'은 댄스 퍼포먼스를 배제하고 태양이 지닌 감성적인 보컬의 장점을 극대화시킨 R&B 슬로우곡"이라고 밝혀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태양은 2008년 발표한 첫 미니앨범 'HOT'으로 2009년 제 6회 한국 대중 음악 최우수 R&B 소울 부문에서 앨범상과 음악상을 동시 수상했고, 2010년에 발표한 첫 솔로 앨범 'SOLAR'로 미국과 캐나다 아이튠스 R&B/소울 앨범 차트에서 각각 2위, 1위에 오르며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받았다.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각지를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도 솔로 아티스트의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태양이 이번 일본 솔로 데뷔 앨범 발매와 솔로 일본 투어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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