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에 대체 승선한 박주호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것으로 확인됐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대체 발탁된 박주호(마인츠)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것으로 확인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9일 박주호의 추가 발탁을 결정했다. 김진수(니키타)의 부상이 원인이었다. 대표팀은 김진수의 부상회복속도를 파악한 결과, 대회 직전 회복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박주호 합류를 결정했다.
박주호로서는 극적인 월드컵행이다. 지난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했던 박주호는 다시 생애 첫 월드컵을 향한 꿈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당시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봉와직염으로 새끼발가락 사이가 벌어지는 부상을 입었던 박주호는 회복 속도가 10%가 부족했고 재발 가능성이 있어 홍명보호에 승선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경기를 뛰는 데 전혀 지장이 없는 상황이다. 송준섭 대표팀 주치의는 "최종 엔트리 발표 당시 박주호의 상태를 확인했고 상처가 아물지 않아서 운동을 할 때 재발이 우려됐었다"면서 "이후에는 경과가 좋아져서 실밥을 풀었고 곧바로 재활을 실시했다. 현재는 축구화를 신고 공을 다룰 정도로 나았다"고 설명했다.
박주호는 오후 10시에 기존 선수들과 함께 파주에 입소해 정식으로 대표팀에 합류한다. 이후 30일에는 대표팀과 함께 미국 마이애미로 출국할 예정이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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