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박주호(마인츠)가 브라질월드컵에 간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9일 박주호의 추가 발탁을 결정했다. 김진수(니키타)의 부상이 원인이었다. 대표팀은 김진수의 부상회복속도를 파악한 결과, 대회 직전 회복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박주호 합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김진수는 최근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일본에서부터 부상을 안고 대표팀에 들어 왔던 김진수의 상태를 예의주시했지만 결국 회복속도가 예상보다 느려 이와 같이 결정했다.
박주호는 천신만고 끝에 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지난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에서 박주호는 이름을 올리지 못해 아쉬움을 샀다. 지난 시즌 독일 마인츠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박주호는 시즌 베스트에도 포함되는 등 진가를 인정받았다. 박주호의 합류로 홍명보호는 왼쪽 수비는 물론 중원에도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
박주호의 대체 발탁과 관련해 29일 오후 4시부터 축구회관에서 대표팀 주치의 관련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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