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역 화재의 방화범이 검거됐다. ⓒ SBS 방송화면
▲도곡역 방화범 검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도곡역 방화범 검거 후 방화범의 방화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51분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지하철 3호선 도곡역 객실 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오전 11시 5분 진화됐고, 승객들은 긴급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1명이 부상을 당했지만, 부상 정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곡역 화재는 60대 남성이 지하철 객실서 시너로 방화 후 도주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후 용의자는 30분 만에 인근화상전문병원에서 검거됐다.
경찰 조사 결과 도곡역 방화범 A씨는 "15년 전 운영하던 업소의 정화조가 넘쳐 피해를 입었다. 소송과 민원 등을 통해 보상을 받긴 했지만, 기대에 너무 못 미치는 금액이라 불을 질러 자살해 억울함을 호소하려 했다"고 방화 이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화재로 도곡역과 매봉역이 무정차 운행됐지만, 오후 12시 20분께부터 정상적으로 다시 운행이 시작됐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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