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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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킬로이와 파혼' 보즈니아키, 프랑스오픈 1회전 탈락

기사입력 2014.05.28 14:00 / 기사수정 2014.05.28 14:41

조영준 기자
2012 코리아오픈에 출전한 캐롤라인 보즈니아키 ⓒ 엑스포츠뉴스DB
2012 코리아오픈에 출전한 캐롤라인 보즈니아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최근 골프선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파혼한 캐롤라안 보즈니아키(덴마크, 세계랭킹 14위)가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탈락했다.

보즈니아키는 2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1회전에서 야니나 위크마이어(64위·벨기에)에 1-2(6<5>-7 6-4 2-6)로 패했다.

이로써 보즈니아키는 프랑스오픈 첫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매킬로이와 결혼을 올리기로 예정됐던 그는 최근 파혼의 아픔의 겪었다. 여기에 프랑스오픈 1회전 탈락의 오명까지 안았다.

경기를 마친 보즈니아키는 롤랑가로 프랑스오픈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것이 충격적이었다. 대회에서 경기할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2009년 US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보즈니아키는 한 때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테니스의 전설들의 뒤를 이을 인재로 주목을 받았지만 메이저대회 우승은 계속 좌절됐다.

또한 극심한 슬럼프에 빠지면서 세계랭킹 순위도 하락했다. 매킬로이와 커플이 되며 다시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이후 뚜렷한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매킬로이와 약혼했지만 결혼을 눈앞에 두고 헤어졌다. 최근 무릎 부상을 털어내지 못한 보즈니아키는 심리적인 요인까지 더해 1회전에서 탈락한 것으로 추측된다.

남자 단식에서는 다비드 페레르(스페인, 세계랭킹 5위)와 앤디 머레이(영국, 세계랭킹 8위)가 나란히 2회전에 진출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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