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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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 송강호, 영화부문 대상…"뜨거웠던 겨울 보냈다"

기사입력 2014.05.27 21:09 / 기사수정 2014.05.27 21:09

한인구 기자
배우 송강호가 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0회 LF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배우 송강호가 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0회 LF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 백상예술대상 송강호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배우 송강호가 50주년을 맞은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대상을 받았다.

27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는 개그맨 신동엽과 배우 김아중의 사회로 2014년 제50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송강호는 대상을 수상한 뒤 "지금 퇴장하시는 분들은 왜 나가시는지 모르겠다. 오늘 보니, 중국에서도 팬들이 많이 오셨다. 물론 김수현과 전지현씨를 보러 온 것 같다. 이 분들이 한국 영화계가 다채롭다고 생각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뜨거웠던 지난 겨울을 보낸 것 같다. 좋은 제작진이 없었다면 '변호인'이라는 '영화가 완성이 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변호인' 배우들의 대표로 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송강호는 "18년 전에 신인상을 받았을 때 가족이야기를 하고 하지 않았는데, 오늘 하겠다. 아들과 부인에게 사랑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얼마전에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사건을 당한 피해자 가족분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1964년 제정된 백상예술대상은 국내유일의 종합예술상(연극, 영화, TV 등)으로서 1965년 시작됐으나 2002년부터는 연극 부문을 제외하고 영화와 TV만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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