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안정환, 송종국이 MBC 2014 브라질월드컵 중계를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 MBC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김성주 MBC 캐스터가 브라질 월드컵 중계방송과 관련해 시청률 1위 공약을 내걸었다.
김성주는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MBC 2014 브라질 월드컵 캐스터‧해설위원 기자간담회에서 "시청률 공약까지 생각할 여유는 없었다"고 입을 열었다.
김성주는 "나와 안정환, 송종국 3명이 아빠로서 비춰진 모습이 많다. 1등을 하게 되면 세 아빠가 할 수 있는 특별한 축구 이벤트를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세 사람만의 문제는 아니다. MBC가 시청률 1등을 하려면 8명의 중계진이 모두 협력해서 다른 경기에도 시청률이 잘 나와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MBC는 브라질 월드컵 중계진으로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 서형욱 해설위원과 김정근, 허일후, 김나진 아나운서를 발탁했다.
김성주 캐스터와 안정환·송종국 해설위원은 28일 튀니지와의 국내최종평가전에서 첫 호흡을 맞춘다. 3인방의 월드컵 첫 중계는 러시아와 펼치는 한국 국가대표팀 경기로 6월 18일 오전 7시 MBC에서 볼 수 있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014 브라질월드컵 H조에 배정됐다. H조에는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가 속해있다. 한국은 러시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룬다. 23일에는 알제리, 27일에는 벨기에와 16강행 티켓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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