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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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고른 활약' 연세대, 한양대 85-67 대파

기사입력 2014.05.27 16:32 / 기사수정 2014.05.27 16:32

조재용 기자
허웅 ⓒ 엑스포츠뉴스 DB
허웅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대학농구리그에서 연세대학교가 한양대학교를 완파했다.

연세대는 27일 서울 한양대체육관에서 열린 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주전 대부분이 득점에 가담하며 85-67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연세대는 파죽의 5연승으로 9승2패를 기록했고 한양대는 3연승을 마감하며 6승5패가 됐다.

연세대 공격은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연세대는 외곽에서 허웅(186cm·G)이, 골밑에서는 김준일(202cm·F)과 최승욱(193cm· F)이 꾸준하게 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천기범(187cm·G)과 최준용 (202cm·F)의 득점이 가세하며 여유있게 앞서갔다.

반면 한양대는 에이스 정효근(200cm·F)이 상대 수비에 막히며 고전했다. 골밑에서 간간이 득점이 이뤄질뿐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1쿼터를 26-11로 크게 앞선채 마감한 연세대는 2쿼터서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양대가 2쿼터 중반 지역방어로 바꾸며 반격했지만 김기윤(182cm·G)과 최준용의 연속 외곽포에 이어 돌파까지 더해지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한양대는 전반 야투성공율이 35%에 불과할 정도로 연세대 수비에 고전했고 결국 연세대가 한양대에 47-28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연세대는 리바운드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여유있게 앞서갔다. 20점 차 내외의 승부가 3쿼터 내내 이어졌다. 한양대는 정효근과 최원혁(183cm·G)의 득점으로 부지런히 연세대를 추격했다. 하지만 연세대는 3쿼터 중반 성기빈(187cm·G)의 연속 외곽포와 김기윤의 속공으로 8점을 추가하면 점수를 66-37까지 벌렸다. 3쿼터 막판까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연세대는 결국 3쿼터를 73-41로 마무리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4쿼터에 한양대는 한준영(205cm·C)이 골밑에서 고군분투하며 추격을 계속했다. 외곽에서 한상혁(184cm·G)도 득점에 가담했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가 너무 컸다. 결국 연세대가 한양대를 85-67로 눌렀다.  

다음 경기는 한양대가 29일 조선대와, 연세대는 30일 건국대와 각각 원정경기를 치른다. 

<경기결과>
연세대 85 (26-11 21-17 26-13 12-26) 67 한양대

연세대학교
최준용 16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성기빈 15득점
김준일 10득점 5리바운드

한양대학교
정효근 16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한준영 20득점 8리바운드
최원혁 11득점 5리바운드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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