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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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해진 기성용 "4년 전보다 책임감이 더욱 커졌다"

기사입력 2014.05.26 18:40

조용운 기자
12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훈련에 참석한 기성용이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DB
12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훈련에 참석한 기성용이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파주, 조용운 기자] 축구대표팀의 중원 사령탑 기성용이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2014 브라질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무릎 부상을 털어내고 강해진 팀 훈련에 합류한 기성용이 26일 오후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마친 뒤 현재 몸상태와 월드컵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전달했다.

4년 전 남아공월드컵을 준비하면서 대표팀의 핵심으로 떠오른 기성용은 실력과 함께 통통 튀는 언행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물론 그 행동이 다소 문제를 일으키긴 했지만 팀의 중고참이 된 지금은 책임감을 앞세우며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성용은 "4년 전에는 형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팀이 대체로 어려졌다. 나부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당시에는 어렸기 때문에 경험이 부족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대회를 준비하는 방법을 깨달았다.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조건 승리를 자신하지 않았다. 반드시 잡아야 하는 러시아전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기성용은 "아직 러시아에 대해 잘 모른다. 차츰 알아갈 것이다"며 "러시아를 두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우리를 발전시키는 것이 지금은 우선이다"고 집중력을 강조했다.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몸상태다. 기성용은 올 시즌을 다 마치지 못하고 조기 귀국했다. 시즌 말미에 다친 무릎이 좋지 않아 일찍 귀국해 몸을 만들어온 기성용은 대표팀 훈련을 모조리 소화하며 한결 가벼운 모습을 과시했다.

기성용은 "처음보다 좋아진 상태다. 100% 좋았던 상황이라고 말할 수 없지만 그 정도에 가까워졌다"면서 "다만 부상을 당했었기 때문에 조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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