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와 함께 야구장을 찾으면 50% 할인된 가격으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사진은 잠실야구장.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일상 속 문화 확산을 위해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김동호, 이하 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오는 28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주요 문화시설의 무료 또는 할인 입장과 함께 시민들의 슬픔과 지친 일상을 다독일 수 있는 작은 공연들이 마련된다. 이번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기를 희망한 문화시설은 총 1277곳에 이른다.
가정과 감사의 달인 5월의 문화가 있는 날에는 일과를 마친 저녁시간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우선 4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에는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와 함께 야구장을 찾으면 50% 할인된 가격으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일상 속 문화 확산을 위해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 캡처
또한, 근대 파리의 사람과 공간을 느낄 수 있는 '오르세미술관전(국립중앙박물관)'은 오후 5시부터, 현대 미술의 거장 '쿠사마야요이전(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은 오후 6시부터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전시시설과 도서관에서 개방시간을 확대하여 운영한다.
명동성당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미국인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와 함께 상처받은 마음을 다독이는 작은 음악회 '그래도, 사랑'(오후 8시)을 연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선착순 1000명으로 제한된다.
또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야외공연장에서는 그룹 '동물원' 등이 참여하는 작은 콘서트 '미드나이트 마로니에'(오후 9시 30분)가, 안양 평촌아트홀에서는 테너 임정현 등이 참여하는 추모음악회(오후 8시)가 열린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분야별 시설과 혜택 등은 '문화포털' 사이트 내의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 안내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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