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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홍명보호, 본격적인 퍼즐 맞추기 돌입

기사입력 2014.05.26 11:19

김형민 기자
23명 전원이 모인 홍명보호가 26일 본격적인 주전 윤곽 잡기에 나선다. 곧 있을 튀니지와의 평가전 대비가 중점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 엑스포츠뉴스DB
23명 전원이 모인 홍명보호가 26일 본격적인 주전 윤곽 잡기에 나선다. 곧 있을 튀니지와의 평가전 대비가 중점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완전체' 홍명보호가 본격적인 퍼즐 맞추기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6일 파주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서 월드컵 대비 훈련을 이어간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될 훈련은 주로 튀니지와의 A매치 평가전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홍명보호는 오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를 상대로 월드컵 출정식을 앞두고 있다. 가상의 알제리전이다. 같은 아프리카 팀으로 알제리와 유사한 면모를 띄고 있는 튀니지를 상대로 모의고사를 치른다.

이번 평가전은 단순함에서 벗어난다. 브라질을 향한 출항의 신호탄이다. 동시에 월드컵에 나설 대표팀 선발 윤곽도 엿볼 수 있는 좋은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를 이틀 앞둔 오늘 대표팀은 전술적 '합' 찾기에 주력할 전망이다. 윤석영이 소속팀 일정을 모두 마친 뒤 25일 입소하면서 홍명보호는 비로소 완전체로 거듭났다. 이에 따라 대표팀 전원이 훈련에 참여, 본격적인 선발 라인업 구상도 가능해졌다.

관심이 집중되는 지점은 왼쪽 수비다. 주전이 예상됐던 김진수의 발목 부상으로 이 자리는 최대 화두에 올랐다. 지난주 김진수는 발목에 통증을 호소해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일본에서부터 부상을 안고 재활 치료 등을 받았지만 회복되지 못한 상태로 파주에 합류했다.

대표팀은 김진수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해 앞으로의 훈련 방향을 잡을 방침이다. 당장의 튀니지와의 A매치 평가전 출전은 어렵지만 회복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상황이다. 이틀 뒤 튀니지전에서는 김창수 시프트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본래 오른쪽 풀백을 맡던 김창수를 왼쪽으로 이동시켜 공백을 메운다는 생각이다. 뒤늦게 합류한 윤석영 역시 이 자리에서 선발 출전 가능성이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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