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두산매치플레이 결승에 진출한 윤슬아(왼쪽)와 김하늘(오른쪽)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김하늘(26, 비씨카드)과 윤슬아(28, 파인테크니스)가 두산매치플레이 결승에 진출했다.
김하늘은 25일 라데나 골프장(파72/6,46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인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허윤경(24, SBI 저축은행)을 연장 접전 끝에 제치고 결승에 안착했다.
좀처럼 승부를 내지 못한 두 김하늘과 허윤경은 승부를 연장으로 가져갔다. 1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김하늘은 연장 2차전에서 티샷 OB를 기록하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그린 밖에서 어프로치샷을 성공시키며 극적으로 승부를 3차전으로 가져갔다.
3차전에서 허윤경이 파퍼트에 실패하는 사이 김하늘은 침착하게 파세이브를 성공시켰다. 결국 김하늘은 이 대회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윤슬아도 4강전에서 김다나(25, 넵스)를 제치고 결승에 선착했다. 윤슬아는 마지막 18번홀을 남기고 김다나를 두 홀차로 제쳤다.
두산매치플레이 결승은 김하늘과 윤슬아의 대결로 압축됐다. 오전 준결승을 마친 이들은 오후부터 결승을 치른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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