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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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프로야구] '김광현 10K' SK, 홈 7연패 탈출…삼성은 10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4.05.25 09:51 / 기사수정 2014.05.26 09:09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KIA 타이거즈가 임준섭의 호투로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 이글스가 타선의 무서운 집중타로 두산 베어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SK 와이번스가 김광현의 호투로 LG 트윈스를 제압했다. 삼성 라이온즈가 넥센 히어로즈를 누르고 파죽의 10연승을 내달렸다.



KIA 임준섭의 호투가 빛났다. 임준섭은 5⅔이닝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 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이범호가 역전 2점홈런을 기록했고 차일목, 강한울, 신종길, 이대형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롯데는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이 퀄리티스타트했지만 타선에서 루이스 히메네스와 문규현이 안타를 기록했을뿐 단 2안타에 그치며 패했다.

MVP 임준섭(5⅔이닝 1실점)
KIA 마운드에 나타난 새로운 희망



한화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한화는 3-7로 뒤진 7회 안타 7개와 1볼넷으로 대거 7점을 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안영명이 5이닝 7실점(6자책)으로 부진했지만 구원 투수들은 남은 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두산은 선발 더스틴 니퍼트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7회와 8회 한화에게 9점을 헌납하며 패하고 말았다.

MVP 송광민(결승타)
중위권 도약 내가 이끈다!



SK 김광현이 에이스다운 투구를 선보였다. 김광현은 7⅓이닝동안 홈런 2개를 허용했지만 삼진을 무려 10개나 잡아냈다. 김광현의 호투와 루크 스캇, 김강민, 박정권의 2안타 경기로 LG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임정우가 비교적 잘 던져줬지만 구원 등판한 정현욱과 정찬헌의 실점이 아쉬웠다. 타선에서는 이진영이 3안타, 이병규(7번)가 2안타 경기를 펼쳤다.

MVP 김광현(7⅓이닝 10탈삼진 4실점)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 보고 있나?



삼성의 상승세가 오늘도 이어졌다. 삼성은 3-4로 뒤지던 8회 최형우의 역전 2점홈런으로 넥센을 누르고 10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최형우는 2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윤성환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고, '수호신' 임창용이 10세이브를 올렸다.

넥센은 7회까지 삼성에 앞서며 대어를 잡는 듯 했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다. 한국 무대 복귀전에서 헨리 소사는 6이닝 3실점으로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홈런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서건창이 3안타 경기를 펼쳤다.

MVP 최형우(홈런 2개)
4년 만에 10연승, 4번타자의 위엄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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