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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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조성모, 병상의 아버지 위해 '칠갑산' 열창

기사입력 2014.05.24 18:22 / 기사수정 2014.05.24 20:16

한인구 기자
조성모가 아버지를 위한 노래를 불렀다. ⓒ KBS 2TV '불후의 명곡'
조성모가 아버지를 위한 노래를 불렀다. ⓒ KBS 2TV '불후의 명곡'


▲ '불후의명곡' 조성모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수 조성모가 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전하며 '칠갑산'을 불러 감동을 선사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조성모, 서영은, 유미, 휘성, 거미, 김진호, 오렌지캬라멜이 출연해 '가족특집-나의 사랑, 나의 가족'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조성모는 "병원에 계신 아버지를 방문하러 병원에 갔는데, '불후의 명곡'을 보고 계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쓰러지셔서 병원에 입원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모님께서 저를 사립학교에 보내셨다. 초등학교 6년 내내 자전거로 아버지가 데려다 주셨다. 그때 그 기억을 하면서 지금 아버지를 뵈면 다시금 한 번만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조성모는 "솔직히 요즘 별로 의욕이 없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앨범을 내도 무슨 소용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며 이번에 부를 노래가 '칠갑산'라는 것을 알렸다.

무대에 선 조성모는 "아버지의 건강을 위해, 세상의 아버지를 위해 이 노래를 보내드리겠다"며 노래를 시작했다.

조성모는 특유의 가성으로 칠갑산을 열창했고, 관객들은 그의 노래를 숨죽여 지켜봤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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