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파트리스 에브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더 입기로 했다.
맨유는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에브라와의 계약 연장을 공식 발표했다. 사이트는 "맨유는 에브라와의 계약 연장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최근 에브라의 계약 연장은 오리무중이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부임이후 줄곧 이적설이 나돌았다. 하지만 최근 마음을 다시 잡은 모양이다. 루이스 반 할 감독 체제로 변화하면서 에브라는 맨유와의 의리를 더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1년 계약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맨유는 네마냐 비디치, 리오 퍼디난드가 떠나는 상황에서 베테랑 수비수 에브라 잡기에 성공했다.
에브라는 지난 2006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맨유에 입성했다. 이후 왼쪽 풀백 자리를 꿰차며 맨유 대표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379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하며 맨유 공수의 핵으로 자리매김했다. 5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3번의 리그컵, 챔피언스리그, 클럽월드컵 우승 등도 경험했다.
국내에도 익숙한 이름이다. 에브라는 박지성과 절친으로 함께 맨유 왼쪽 콤비로 활약하기도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