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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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프로야구] 두산 오재원 '사이클링 히트'…삼성은 9연승

기사입력 2014.05.24 07:00 / 기사수정 2014.05.26 09:08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쉐인 유먼의 호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두산 베어스는 오재원의 사이클링 히트 등 타선의 힘으로 한화 이글스를 제압했다. LG 트윈스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3연승을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투타의 완벽 조화로 파죽의 9연승을 질주했다.



롯데 유먼의 호투가 빛났다. 유먼은 8회 연속 3안타로 1점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고 완벽투를 보여줬다. 타선은 단 3안타 그쳤지만 4회와 5회 집중타가 터지며 승리할 수 있었다.

KIA는 송은범이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간 것이 아쉬웠다. 이어 등판한 한승혁은 4회와 5회에 볼넷 6개를 헌납하며 3패 째를 기록했다. 타선은 7회까지 침묵하다 8회와 9회 한점씩 뽑으며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MVP 유먼(8이닝 1실점)
다승공동선두 유먼, 이것이 에이스다



두산 오재원의 원맨쇼였다. 오재원은 5타수 5안타 5타점으로 사이클링 히트(역대 16호) 대기록을 작성했다. 또한 자신의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17로 늘렸다. 두산은 오재원을 포함해 활발한 타격으로 한화 마운드를 무력화했다.

한화 앤드류 앨버스는 6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며 부진했다. 앨비스는 5월 들어 단 1승도 챙기지 못하는 불운을 겪고 있다. 한화는 등판하는 모든 투수마다 실점하며 패하고 말았다.

MVP 오재원(사이클링 히트)
생애 최고의 날,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LG 타선이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LG는 1회 5점 2회 2점을 뽑으며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지었다. 박용택이 3안타를 기록했고 이진영과 이병규(7번)는 3타점씩을 올렸다. 마운드에서는 류제국이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9경기 선발 등판만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 날 승리로 LG는 시즌 첫 3연승을 기록했다.

SK는 962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 고효준이 1이닝 7실점으로 부진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재원과 김강민이 2타점씩을 올리는 등 꾸준히 LG를 추격했지만 벌어진 격차를 잡기에는 무리였다.

MVP 류제국(시즌 첫 승)
천신만고 끝에 이뤄낸 승리



삼성이 장원삼의 호투와 6회 대거 6점을 뽑는 집중력으로 9연승을 질주했다. 박석민이 3안타로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4할2푼1리 6홈런을 기록하는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박한이와 최형우도 2안타씩을 때려내며 힘을 보탰다. 장원삼은 올 시즌 처음으로 7이닝을 소화하며 6승(2패)째를 기록했다.

넥센은 6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6회에만 투수 3명이 올라왔지만 삼성 타선을 상대로 모두 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이택근과 유한준이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MVP 장원삼(7이닝 2실점)
다승 공동선두 장원삼, 친정에 비수를 꽂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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