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맨의 신용재가 세월호 사고 희생자 故 이다운의 곡을 편곡해 부른다. ⓒ 엑스포츠뉴스 DB
▲ 포맨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보컬그룹 포맨의 신용재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故 이다운 군을 위한 노래를 발표한다.
23일 포맨의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3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故 이다운 군의 자작곡을 유가족으로부터 전달받아 편곡 작업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고인이 평소 신용재의 팬으로, 유가족 측이 직접 소속사로 연락해왔다"라며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신용재도 고인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흔쾌히 작업에 임하기로 결정했다"고 곡 작업을 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또한 "미완성곡인 만큼 원곡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작업하고 있다"라며 "완성된 곡은 이달말 발표할 예정이다. 곡의 수익금은 유가족과 상의 끝에 단원고에 기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맨은 지난 13일 정규 5집 '1998'을 발표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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