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일녀'가 23일 종영된다 ⓒ MBC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사남일녀'가 오늘(23일) 종영한다. 충청남도 서천군 장구리 우우식 아빠-나화자 엄마와 함께하는 마지막 이야기가 끝까지 감동을 담아낼 전망이다.
‘사남일녀’는 김구라-김민종-서장훈-김재원 네 형제와 고명딸 이하늬가 남매가 돼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 4박 5일 동안 함께 생활하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가상의 부모님들을 알뜰살뜰하게 챙기는 스타들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줘 호평받았다.
5개월의 시간 동안 개성 강한 연예인들이 가족이라는 틀 안에서 조화를 이루며 함께 지내는 모습은 웃음과 감동을 주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5인 5색 매력이 물씬 풍기는 ‘사남일녀’ 명장면 BEST 5를 공개한다.
▲ 김구라-김민종, '똥 브라더스' 결성
첫 번째 베스트 장면은 김구라와 김민종이 재래식 화장실을 청소했던 장면이다. ‘똥 브라더스’라는 이름으로 곳곳에서 소 똥, 닭 똥 등을 치워 웃음을 줬다. 김구라는 “똥 푸는 것도 일종의 재능 기부야. 은근히 이 일이 나랑 잘 맞아”라며 처음으로 믿음직한 맏이 모습을 보여줬다.
▲ 김민종 소양강 낚시왕 등극
김민종은 ‘사남일녀’의 허당이다. ‘솟탱이골’ 부모님과 함께한 ‘강문어’ 몰래카메라는 김민종의 순수한 허당 면모를 드러냈다. 문어를 낚은 뒤 “오마이 갓.. 강문어가 진짜 있어!”라며 몰래카메라인 것을 전혀 알지 못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 서장훈, 조카-동물과의 케미
국보급 센터로 코트를 호령하던 서장훈은 미용실에 가 조카의 머리스타일을 최신 유행하는 투블럭컷 스타일로 바꿔놓았다. 조카와 티격태격하면서도 조카의 학업을 챙기는가하면 자칭 ‘동물애호가’임을 강조하며 소, 젖소, 강아지 등의 동물과 남다른 호흡을 드러냈다.
▲ 엄마 사랑 독차지 하는 ‘만능 김재원’
만능재주꾼 김재원은 ‘솟탱이 골’에서 감춰둔 요리실력을 공개해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남해 팔랑마을에서는 윤점방오 아빠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단편영화를 연출하며 아빠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허당 김민종과 극과 극을 이뤄 웃음을 보탰다.
▲ 털털한 이하늬의 진심 담긴 눈물
7회에서 이하늬는 조업을 하던 중 엄마의 칭찬에 자신도 모르게 울컥해 눈물을 흘렸다. 이날 이하늬의 눈물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기도 했다. 도도한 여배우의 이미지를 벗고 살가운 고명딸의 면모를 드러낸 이하늬는 '사남일녀'의 수혜자였다.
'사남일녀' 최종회는 오늘(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