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1:48
경제

한국 국가경쟁력 26위, 지난해보다 4단계 떨어졌다

기사입력 2014.05.23 01:47 / 기사수정 2014.05.23 01:48

임수연 기자
한국 국가경쟁력 26위 ⓒ SBS 방송화면
한국 국가경쟁력 26위 ⓒ SBS 방송화면


▲ 한국 국가경쟁력 26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한국의 국가경쟁력 순위 26위로 평가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2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평가한 2014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은 평가대상 국가 60개국 중에서 26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 대상에는 총 60개국이 선정 됐으며 경제성, 인프라, 정부 효율성, 기업 효율성 등의 분야 순위를 산출한 것이다.

2년 연속 1위와 2위를 차지한 국가는 미국과 스위스. 일본은 지난해 24위에서 3계단 오른 21위를, 중국은 21위에서 2단계 떨어진 23위를 차지했다.

국가경쟁력 순위를 결정하는 주요 4개 부문 순위를 보면 한국의 경제 성과와 인프라는 각각 지난해 20위와 19위 수준을 지켰다. 그러나 정부 효율성은 20위에서 26위로, 기업 효율성은 34위에서 39위로 각각 추락했다. 이는 지난해 새 정부 출범 후 정부 인사 지연과 각종 기업 관련 규제 강화 탓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국제노동조합총연맹의 조사 결과 한국은 노동권 현황이 최하위 등급인 5등급으로 분류됐다. 5등급은 '노동권이 지켜질 거라는 보장이 없는 나라'를 의미한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 오상우 정책기획과장은 "앞으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비정상의 정상화, 공직사회 개혁 등을 강도높게 추진한다면 국가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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