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의 이철희와 강용석이 박근혜 대국민 담화에 엇갈린 반응을 나타냈다. ⓒ JTBC 방송화면
▲ 썰전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썰전' 강용석 변호사와 시사평론가 이철희가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발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서는 김구라, 강용석, 이철희가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발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구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중 눈물을 흘렸다고 언급하며 강용석과 이철희에게 각각 생각을 물었다.
강용석은 "저는 뭐 기존에 나왔던 모든 대책이 다 담겨있는 댁책 백화점 같은 대국민 담화였다"라고 말문을 연 후 "진심으로 사과하고 책임은 대통령에 있다는 점을 명확하게 밝혔다. 그동안 세월호 관련해서 매듭짓고 가겠다는 의미의 표명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철희는 "3가지 과잉이다. 감성이 지나치게 과잉돼 있다. (사과를) 34일 만에 한 거다. 국민 정서를 맞추려고 하는 시도였다고 보는데 많은 분들이 볼 때는 '지금 와서 저러고 계신가' 라는 느낌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철희는 "연출의 흔적이 너무 많다. 연출을 잘하려고 하다보니까 온갖 대책이 다 들어가 있다. 대통령의 진의를 전달하는 데에는 걸림돌이 될 거다. 너무 선거를 의식한 거 아니냐는 생각을 하기에 충분하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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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