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은 포위됐다' 고아라가 이승기의 정체를 눈치챘다 ⓒ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방송화면'
▲ 너희들은 포위됐다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너희들은 포위됐다' 이승기의 정체가 탄로날 위기에 처했다.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6회에서는 어린이 뺑소니 사건의 진범 김신명(최웅 분)이 자신의 운전기사 이영구(안세하)의 거짓 자백으로 풀려났다.
이날 서판석(차승원)은 이 일을 배후에서 조종한 것으로 보이는 한검사를 찾아가 그에게 주먹을 날렸고, 그가 뇌진탕으로 쓰러지자 사건은 눈더미처럼 불어났다. 한검사가 언론을 이용해 서판석과 경찰청을 모욕한 것.
결국 서판석은 이 일로 경찰 옷을 벗게 될 위기에 처했고, 팀장 서판석이 없는 강력 3팀은 진범 김신명을 다시 잡아 넣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들이 가장 먼저 한 일은 이영구의 가족 관계를 알아내어 그가 거짓 자백한 이유를 찾는 것이었다.
수사는 이영구에게는 병에 걸린 여동생이 있으며, 그 여동생이 곧 수술을 받게 됐는 점과 김신명이 곧 해외로 출국한다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같은 시각. 은대구(이승기)는 한검사의 병실에서 훔쳐낸 지갑 속에서 의문의 영수증을 발견했고, 그것을 서판석에게 전달해 그가 풀러나게끔 도왔다. 서판석의 출소와 동시에 사건은 이영구가 자백함으로써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풀려난 서판석은 신입형사들에게 진정한 '손맛'을 알려주며 처음으로 그들을 진짜 형사로 인정했다. 서판석의 달라진 태도에 모두가 기뻐했지만 단 한사람, 은대구는 달랐다. 다른 팀원들은 그를 격하게 반겼지만 날선 태도도 서판석을 무시했던 것.
은대구의 태도에 서판석은 "참 모냥 빠지는 질문인데 너 혹시 나한테 무슨 불만 있냐? 너 처음부터 늘 그런 식이었다. 혹시 너 나 아냐?"라고 그를 의심했고, 결국 은대구의 뒷조사를 하기에 이르렀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어수선(고아라)가 은대구가 김지용이라는 사실을 눈치 채면서 은대구의 정체가 완전히 탄로날 위기에 놓이고 말았다. 은대구는 어수선의 입술을 자신의 입술로 막았지만 두 사람 사이에서는 묘한 기류가 생기며 앞으로의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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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