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에 의해 계엄령에 선포됐던 태국에 결국 쿠데타가 발생했다. ⓒ YTN 방송화면
▲ 태국 쿠데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태국 군부가 22일 쿠데타를 선언했다.
22일 YTN에 다르면 태국 군부가 계엄령을 선언한 지 사흘째인 22일 각 정파간 타협에 실패했다며 쿠데타를 선언했다.
프라윳 짠 오차 육군 참모총장은 이날 TV 방송을 통해 "군과 경찰이 국가 평화위원회를 설치하고 모든 권력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프라윳 짠 오차 참모 총장은 "모든 국민은 평정을 유지하고, 평소시 생활을 유지해야 한다"며 "정부 관리들은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규정에 따라 업무를 계속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군부의 쿠데타는 태국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목격자들은 지난해말부터 7개월째 반정부 시위를 주도해온 수텝 터억수반 전 부총리가 회담장에서 군에 의해 체포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 시작된 반정부 시위로 인해 초래된 정치 위기는 결국 군부 쿠데타로 이어졌다.
군은 지난 1932년 입헌군주제가 도입된 후 19번째, 탁신 친나왓 전 총리를 실각시킨 지난 2006년 쿠데타 이후 8년만에 다시 쿠데타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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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