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2일 오후 연평도 해상에 있는 우리 초계함정 인근에 포격을 가했다. ⓒ YTN 방송화면 캡처
▲연평도 포격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북한군이 22일 오후 연평도 근해에서 우리 초계함정 인근에 포격을 가한 가운데 전날 북한의 위협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YTN 보도에 따르면 22일 오후 6시께 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도 서남방 14km 우리 측 수역에서 초계 임무를 수행 중이던 우리 측 초계함정 인근에 포격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6시 34분을 기해 연평도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져 주민 780명이 대피했다. 연평도 부근 어선에도 복귀 조치가 내려졌다.
연평도에 주둔한 우리 군도 북 함정 인근에 5발 맞대응 사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현재 우리 군은 북한군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면서 "추가적인 도발에 대해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 서남전선군사령부은 전날 공개 보도를 통해 우리 해군이 NLL을 침범한 북측 어선단속정 1척과 경비정 2척에 대해 지난 20일 경고사격을 한 것을 비난하면서 "지금 이 시각부터 첨예한 서남전선 열점수역에 나와 제멋대로 돌아치는 크고 작은 괴뢰해군 함정들은 예외 없이 우리 서남전선군사령부 관하 모든 타격수단의 직접적인 조준타격 대상으로 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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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