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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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수원-PSV전 선발 출격 '작별 인사'

기사입력 2014.05.22 19:18

조용운 기자
21일 오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PSV 아인트호벤 필립스와 창단 100주년' 기념행사 및 팬미팅에 참석한 박지성이 입장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DB
21일 오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PSV 아인트호벤 필립스와 창단 100주년' 기념행사 및 팬미팅에 참석한 박지성이 입장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현역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PSV 아인트호벤)이 국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한다.

박지성과 PSV는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코리안투어 친선경기를 치른다. 지난 14일 은퇴를 발표한 박지성이 클럽 유니폼을 입고 뛰는 사실상의 마지막 경기다.

일찌감치 시즌을 마무리하고 국내에서 휴식을 취했던 박지성은 PSV 선수단이 방한하자 팀에 합류해 출전에 대한 의지를 키웠다. 박지성은 전날 열린 1시간30분 가량의 팀훈련을 성실히 소화하며 출전 가능성을 키웠다.

물론 90분 풀타임을 뛸 상태는 아니다. 박지성도 "클럽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라 남다른 기분이다. 국내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현역 마지막 모습인 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며 "풀타임은 안되겠지만 45분 이상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PSV도 박지성의 은퇴경기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코리아투어를 자세하게 전한 PSV는 "박지성은 자라난 도시 수원에서 2번만 경기를 했었다"면서 박지성과 수원에 대한 관계를 설명했다. 박지성은 2002년과 2003년 각각 국가대표와 PSV 소속으로 경기를 한 적이 있다.

한편 박지성은 수원과 경기에 선발 출전이 예고된 상태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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