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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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고영탁 국장 "단막극은 한국 드라마 콘텐츠의 본질이다"

기사입력 2014.05.22 14:33 / 기사수정 2014.05.22 14:33

KBS 고영탁 드라마국장이 단막극에 대해 얘기했다.  ⓒ KBS
KBS 고영탁 드라마국장이 단막극에 대해 얘기했다. ⓒ KBS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고영탁 드라마국장이 단막극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고 국장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인근의 한 카페에서 열린  KBS 드라마스페셜 단막2014 극본공모당선작 시리즈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고 국장은 "단막극은 한국 드라마 콘텐츠의 시작이자 끝, 즉 본질이다. 또 드라마 콘텐츠를 만드는 것에 있어서 출발점이기도 하고 종착점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방송 3사 중 유일하게 단막극을 방송하고 있는 KBS는 유능한 신인 작가 발굴을 위해 극본 공모를 실시했다. 여기서 당선된 네 작품은 오는 25일부터 차례로 전파를 탄다.

고 국장은 이어 "극본 공모는 1989년부터 25년간 26번에 걸쳐서 해왔다. 최우수, 우수, 가작까지 6편을 뽑는데 올해도 2천편이 넘는 작품이 접수가 돼 최종 심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극본 공모를 통해서 '정도전' 정현민 작가, '기황후' 장영철 작가, '골든크로스' 유현미 작가 등이 데뷔를 했다. 대한민국 드라마를 전 세계에 알리는 가장 앞선 사람들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5일에는 양진우, 윤세아 주연의 '꿈꾸는 남자'(극본 유정희, 연출 이응복)가 전파를 탄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비밀'의 이 PD가 오랜만에 연출하는 단막극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다음달 1일에는 '칠흑'(극본 김미정, 연출 박기호)이, 8일에는 '보미의 방'(극본 이하나, 연출 김상휘)가 각각 전파를 탄다. 오후 11시 55분 방송.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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