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국민생활정책 현장 이야기 및 사진 공모전'의 입상작을 발표했다. 사진은 다문화가족의 동짓날 풍경을 그려 사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병태씨의 작품.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21일 정부의 국민생활 정책에 대한 공감을 나눌 수 있는 '국민생활정책 현장 이야기 및 사진 공모전'의 입상작 21점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이야기 부문과 사진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야기 부문의 대상은 이호권(36세, 인천)씨가 수상했다. 이씨는 7년간 출판사 기획자로 일하다가 불황으로 직장이 문을 닫아 생계가 막막했던 자신이 새로운 직업을 갖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평생직장? 나에게는 평생직업이 있다'는 글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씨는 현재 전기기능사와 승강기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 중소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야기 부문 최우수상은 박효연(32세, 경기 고양)씨와 이용호(55세, 전북 전주)씨가 받았다. 박씨는 발달장애 3급인 사촌언니가 장애인 지원사업의 도움으로 사회적 기업에서 바리스타로 일하게 되는 과정을 담은 글로, 이씨는 조선족 출신 아내가 문화누리카드로 책과 친숙해지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려내 각각 수상했다. 이야기 부문에서는 이밖에 우수상 3명, 장려상 5명이 상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국민생활정책 현장 이야기 및 사진 공모전'의 입상작을 발표했다. 사진은 고운맘카드를 사진으로 묘사해 사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지수씨의 작품.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사진 부문에서는 대상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최우수상은 다문화가족의 동짓날 풍경을 그린 서병대(67세, 경기 안산)씨와, 임신 출산 시 지원되는 고운맘카드를 사진으로 묘사한 김지수(45세, 경기 용인)씨가 받았다. 사진 부문에서는 이밖에 우수상 3명, 장려상 5명이 상을 받았다.
이야기 부문의 상금은 대상 2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70만원, 장려상 50만원이며, 사진 부문 상금은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 장려상 20만원이다. 문체부는 수상작들을 정책홍보에 활용하고 여러 매체에 소개할 예정이다.
다음은 국민생활정책 현장 이야기 및 사진 공모전 입상자 명단
이야기 분야
▲대상 : 이호권
▲최우수상 : 박효연, 이용호
▲우수상 : 김은화, 이주희, 신현주
▲장려상 : 송봉규, 김산, 김용훈, 김명래, 조혜경
사진 분야
▲대상 : 입상자 없음
▲최우수상 : 서병태, 김지수
▲우수상 : 조원표, 김경훈, 윤여환
▲장려상 : 박우석, 유재면, 유영경, 전병태, 이주빈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