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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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차트] god·휘성·아이유, 국민오빠와 여동생의 눈부신 활약

기사입력 2014.05.21 09:00 / 기사수정 2014.06.02 22:11

정희서 기자
god, 아이유, 휘성이 5월 둘째주 음악팬의 사랑을 받았다. ⓒ 앨범 재킷
god, 아이유, 휘성이 5월 둘째주 음악팬의 사랑을 받았다. ⓒ 앨범 재킷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5월 2주차 가요계는 god, 플라이투더스카이 등 원조 오빠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국민여동생 아이유 역시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하며 가요계 복고 열풍에 힘을 더했다.

20일 멜론이 발표한 5월 2주차(5월 12일~5월 18일) 음원차트에 따르면 god의 '미운오리새끼'가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god의 '미운오리새끼'는 지난 2005년 발표한 7집 '하늘 속으로' 이후 9년 만에 발표한 god의 신곡이다. god표 감성발라드는 음악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god에 이어 '음원강자' 정기고의 신곡 '너를 원해'가 10계단 상승한 2위에 올랐다. HIGH3 with 아이유의 '봄 사랑 벚꽃 말고'는 한 계단 하락한 3위에 머물렀다. 특히 이 곡은 6주 동안 TOP3 안에 속하며 신흥 봄캐럴로 자리매김했다. '아시아 대세 그룹' EXO-K의 '중독'은 지난주와 같은 순위인 4위를 기록했다.

한편 5월 2주차 차트에는 갓 발매된 신곡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16일 발매된 아이유의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는 주간 차트를 장악했다. ​타이틀곡 '나의 옛날이야기'(5위)를 비롯해 '사랑이 지나가면'(15위), '너의 의미'(22위), '꽃'(34위), '여름밤의 꿈'(35위), '꿍따리 샤바라'(40위) 등 앨범 전곡이 주간차트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아이유는 이번 앨범으로 발라드, 댄스, 록, 포크 등 다양한 시도를 하며 가수로서의 역량을 마음껏 뽐냈다 조덕배의 '나의 옛날이야기'가 통기타에 담담하게 흘러가듯 노래했다면 아이유는 여성만이 가질 수 있는 섬세한 느낌을 전달했다.

휘성의 신곡 'Night And Day'는 8위, 포맨의 정규 5집 타이틀곡 '지우고 싶다'가 10위, '예쁘니까 잘 될 거야 '가 28위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더불어 서인국의 '봄 타나봐'는 12위, 솔로로 출격한 시크릿 전효성의 'Good-night Kiss'가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故마이클 잭슨의 'Love Never Felt So Good'도 47위로 이름을 올려 의미를 더했다.

박효신, 악동뮤지션, 에이핑크, 소유X정기고 등이 음원차트에서 롱런하고 있다. ⓒ 젤리피쉬, 엑스포츠뉴스 DB, 에이큐브
박효신, 악동뮤지션, 에이핑크, 소유X정기고 등이 음원차트에서 롱런하고 있다. ⓒ 젤리피쉬, 엑스포츠뉴스 DB, 에이큐브


빠른 주기로 돌아가는 가요계 흐름 속에 굳건히 차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곡들도 있다. 지난달 7일 공개된 악동뮤지션의 '200%'는 3계단 하락한 6위에 오르며 변함없는 사랑을 받았다. 이 외에도 박효신의 '야생화'가 7위, 에이핑크의 'Mr. chu'가 9위, 소유X정기고의 '썸' 11위, 매드클라운의 '견딜만해' 19위 등을 차지하며 롱런하고 있다.

한편 '소리바다'에서는 휘성의 신곡 'Night and Day'가 정상에 등극했다. 2년 7개월의 공백에 마침표를 찍고 돌아온 휘성은 전보다 가벼워진 느낌으로 편안한 창법을 선보이며 변함없는 저력을 과시했다.이어 EXO-K의 '중독'이 순위변동 없이 2위, 정기고의 '너를 원해'가 1계단 오른 3위에 올랐다.

'엠넷'에서도 휘성의 'Night And Day'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정기고의 '너를 원해', god의 '미운오리새끼'가  각각 2, 3위에 안착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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