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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브라질 통신] 마라까낭, 세계 최초로 월드컵 결승전 2번 개최

기사입력 2014.05.19 15:22

김형민 기자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마라까낭 경기장이 브라질월드컵에서도 결승전을 개최한다. 이를 무사히 마치면 세게 최초로 월드컵 결승전을 두 번 개최한 경기장으로 이름을 올린다. ⓒ  브라질월드컵 공식 홈페이지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마라까낭 경기장이 브라질월드컵에서도 결승전을 개최한다. 이를 무사히 마치면 세게 최초로 월드컵 결승전을 두 번 개최한 경기장으로 이름을 올린다. ⓒ 브라질월드컵 공식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리우(브라질), 이준일 통신원] 브라질 축구성지, 마라까낭 경기장이 신기록을 앞뒀다.

브라질 수도 리우데자네이루(이하 리우) 시청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리우에서 열리는 월드컵 일정을 공개하고 해당 기간 행정 계획 등을 공유했다.

리우는 7월 14일 열리는 결승전을 포함해 총 7경기가 치뤄진다. 관광도시로도 유명한 리우는 '월드컵 특수'에 대한 기대가 크다. 세계적인 자연경관과 예수상, 일명 '빵산'이라 불리는 빵지아수카르, 코파카바나 해변 등이 있어 축구 외 다양한 볼거리들도 대기하고 있다.

리우에는 특히 마라까낭 경기장이 있어 브라질 축구의 중심지로 부각되기도 했다. 마라까낭은 이전까지 세계에서 제일 많은 수용인원, 약 20만명을 수용 할 수 있는 경기장이었지만 월드컵 개최가 확정되고 대대적인 보수를 거쳐야한다는 판단아래 완전히 탈바꿈한 후 지금은 78,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월드컵에서 결승전이 열릴 경우 마라까낭은 세계 최초로 월드컵 결승전을 2번 개최한 경기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전 결승전은 1950년에 있었다. 당시 경기에서 개최국 브라질은 우루과이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했지만 패해 준우승에 머문, 아픈 기억도 갖고 있다.

한편 리우 시청은 관광객들이 경기장에 갈 때,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 특히 지하철을 권장했다. 이동과 관련된 계획들은 작년 컨페더레이션스컵과 동일한 계획들로 운영할 것이라 밝혔다.

▲ 마라까낭 경기장에서 열릴 월드컵 일정

6월 16일 아르헨티나 x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
6월 19일 스페인 x 칠레
6월 23일 벨기에 x 러시아
6월 26일 에콰도르 x 프랑스
6월 29일 16강전 (C조 1위 x D조 2위)
7월 5일 8강전 (E조 1위팀과 F조 2위팀의 승자 x G조 1위팀과 H조 2위팀의 승자)
7월 14일 결승전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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